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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울매휠잭] 눈이 내릴 듯한

Written by. 세펙(@TFKR4518) 기지 밖은 조금 어두운 분위기에 침침한 것이 금방이라도 눈이 내릴 것만 같았다. 구름이 먹먹하게 끼어서 그런지 광합성을 하는 종족이 아닌데도 분위기가 가라앉아 차분해진 느낌을 저절로 받게 된다....

[노티카스키즈] 돌아오지 않는 밤

Written by. 0% (@Q3097__) "두려워." 컵의 3분의 2 가까이 채운 엔젝스를 한 번에 털어 넣고 한참 동안 창밖을 응시하던 스키즈가 한 말이었다. 함선 밖의 은은한 빛이 창가의 테이블과 유리컵을 비췄고 노티카의 에메랄드빛...

[의원오라] Safety Net

Written by. 니은(@tf_nieun) “마지막 기회야, 팩스.” 사랑은 뒤로 넘어가는 안전망에 비유하기 보단 장전된 총에 비유하는 것이 맞다 하던가*, 오라이언 팩스는 자신이 붙잡고 있는 것이 총의 방아쇠인지, 제 등을 받친 채 쓰러지는...

[프라울비] 겨우살이

Written by. 프로키온(@Procyooon11) 크리스마스가 얼마 남지 않은, 평소처럼 함박눈이 펑펑 내리는 디트로이트의 어느날. 프라울의 방은 천장이 뚧려있어서 눈이 들이치기 일수였다. 그나마 천장 역할을 대신해주던 나무도 지금은 앙상히...

[범찰] 겨울 아이

Written by. 마카롱(@cp1348) 널 만난 계절은 청춘에 빗대어지는 뜨거운 한여름이었다. 반대로 내 마음은 강 밑바닥까지 꽁꽁 얼어붙은 한겨울이었다. 다시금 따뜻한 봄날을 찾는 노력도 몇 번 시도했지만 좀처럼 쉽지가 않았다. 그러는...

[파르라쳇] Too Much White Christmas

Written by. 486(@rudfl_TF) *BGM을 들어주세요. *BGM: T. Albinoni-Adagio in g minor for Strings and Organ 파르마는 눈이 계속 내리는 바깥을 힐끔 바라보고는 표정을 구겼다.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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